구글광고6

법학정보

내가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다면? 아동복지법 위반 처벌기준

촤고관리자
등록일 | 2025-07-14 조회수 | 0
아동복지법 위반 처벌기준 완벽 가이드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꾸짖었는데 아동학대로 신고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아동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훈육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설령 해당한다 하더라도 적절한 대응을 통해 기소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을 때의 올바른 대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동복지법 위반 유형과 처벌기준

아동복지법에서 금지하는 주요 행위들과 처벌 수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동 매매: 10년 이하의 징역 (벌금형 없음)
  • 성적 학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 신체적·정서적 학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 방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신체적 학대 사례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 아이의 머리를 손으로 가볍게 친 사건에서, 법원은 훈육 목적이었고 상처가 경미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서적 학대 사례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숙제를 안 해온 학생에게 "너는 정말 게으르다"며 반복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건에서, 아동의 자존감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고 판단하여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가중처벌 대상

다음의 경우에는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해 아동이 6세 미만인 경우
  •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가해자인 경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는 다음과 같은 직종이 포함됩니다:

  •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 유치원 원장 및 교사
  •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 의료진, 사회복지사 등

고소당했을 때 첫 번째 대응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소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사항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 고소 내용의 사실 여부: 실제로 그런 행위를 했는지 확인
  • 행위의 경위와 목적: 훈육 목적이었는지, 고의성이 있었는지
  • 피해의 정도: 아동이 입은 신체적·정신적 피해 수준
  • 증거 자료: CCTV, 목격자 진술 등 객관적 증거

주의사항

고소장 내용을 확인한 후 성급하게 "내가 나쁜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인정하면 안 됩니다. 훈육 목적이었다면 이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선고유예를 받을 수 있는 조건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다음 조건들이 갖춰지면 선고유예나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훈육 목적 인정: 교육적 목적이 명확한 경우
  • 학대 정도가 경미: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미미한 경우
  • 참작할 만한 동기: 아동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상황
  • 전과가 없는 경우: 형사처벌 이력이 깨끗한 경우
  • 진지한 반성: 자신의 행위에 대한 깊은 성찰
  • 피해자와의 합의: 아동과 보호자의 용서

효과적인 대응 전략

아동학대 사건에서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다음과 같은 대응이 중요합니다:

  • 구체적 경위 설명: 행위 당시의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상세히 기술
  • 훈육 목적 입증: 아동의 안전이나 교육을 위한 행위였음을 증명
  • 평소 관계 설명: 아동과의 일상적 관계가 원만했음을 보여주는 자료
  • 전문가 의견서: 아동 발달 전문가의 의견서 확보

성공적인 대응 사례

한 유치원 교사가 아이가 다른 친구를 때리려 할 때 이를 제지하며 팔을 잡은 행위로 고소당했지만, 당시 CCTV 영상과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었음을 입증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피해자와의 합의 방법

아동학대 사건에서는 피해 아동의 부모들이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연락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 수사기관 지침 준수: 직접 연락 금지 지시를 철저히 지킴
  • 전문가를 통한 중재: 변호사나 조정기관을 통한 합의 시도
  • 진정성 있는 사과: 형식적이 아닌 진심어린 사죄 표현
  • 재발 방지 약속: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 방안 제시

직접 연락할 경우 2차 피해를 가했다는 추가 혐의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접촉해야 합니다.

예방이 최선의 방법

아동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명확한 지침 수립: 훈육과 학대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
  • 정기적 교육: 아동 인권과 적절한 훈육 방법에 대한 교육
  • 감정 조절: 화가 났을 때는 잠시 시간을 두고 차분해진 후 대처
  • 동료와의 소통: 어려운 상황에서는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도움 요청

아동복지법 위반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법률이지만, 선의의 교육자들이 과도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혐의를 받게 된다면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