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추심 전문 돈 없다고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상대방이 빚을 갚지 않는데 부동산도 없고 예금계좌도 텅 비어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급여도 없는 무직자라면 정말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에서 채권추심을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모르는 7가지 전문적인 추심 방법을 통해 돈이 없다고 생각했던 채무자로부터도 회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강제집행이 실패했다면 어떻게 하나요

보통 채권추심은 부동산 압류부터 시작합니다. 그 다음 임대차보증금, 예금계좌, 급여 순으로 진행하죠.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방법들로 회수가 안 된다고 해서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숨겨진 압류 대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국세환급금: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환급금
• 지방세환급금: 지자체로부터 환급받는 세금
• 법원공탁금: 소송 과정에서 법원에 공탁한 현금
• 교정시설 영치금: 구치소나 교도소 수용자의 생활비

젊은 채무자라면 온라인은행을 확인해보세요

요즘 2030세대들은 기존 은행보다 온라인은행을 더 많이 이용합니다. 특히 신용불량자도 쉽게 계좌개설이 가능한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에 상당한 금액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시중은행 계좌는 모두 비어있는데, 온라인은행에만 수백만 원이 들어있던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젊은 채무자의 경우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거래소 입출금 계좌를 노려라

최근 암호화폐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압류 대상이 생겼습니다. 코인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거래소별 지정 은행에 입출금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거래소별 입출금 은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업비트: 케이뱅크
• 빗썸: NH농협은행
• 코빗: 신한은행
• 코인원: 하나은행
• 고팍스: 전북은행

상대방이 코인투자를 한다는 정보가 있다면, 이 5개 은행에 모두 압류를 진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협 계좌는 왜 이렇게 복잡한가요

수협 압류는 변호사들도 헷갈리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합원인지 일반인인지, 단위수협 소속인지에 따라 제3채무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협은행에 압류했더니 "조합원이라 계좌가 없다"는 회신을 받고, 다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에 압류했더니 "단위수협 소속이라 계좌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후, 세 번째 시도에서야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전략입니다

채권추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장 보이는 재산이 없다고 해서 정말 돈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숨겨진 재산: 생각지 못한 곳에 돈이 있을 수 있음
• 미래 수입: 나중에 돈이 들어와서 연락 오는 경우
• 심리적 압박: 지속적인 압류로 인한 정신적 부담

물론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회수 가능성이 낮다면 미리 설명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끝까지 추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

이런 전문적인 추심 방법들은 일반인이 혼자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어느 기관에 신청해야 하는지, 제3채무자를 어떻게 특정해야 하는지 등 복잡한 절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협이나 단위농협처럼 복잡한 구조를 가진 금융기관의 경우, 경험이 없으면 여러 번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정확하게 진행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채권추심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는 것도 그런 끈기와 전문성이 만나야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