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은 법률행위 효력 발생·소멸이나 채무 이행이 장래 확실한 사실에 의존하도록 하는 부관이다.
기한은 법률행위의 효력이 미래에 확실하게 도래할 사실에 의해 발생하거나 소멸하도록 정해놓는 부관입니다. 예를 들어, '내년 1월 1일부터 건물을 빌려준다'는 계약에서 '내년 1월 1일'이 기한입니다. 기한은 반드시 도래하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불확실한 사실에 의존하는 조건과 구별됩니다.
기한은 계약의 효력 발생 시점을 명확히 하여 법률관계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