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25-08-19

20대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어머니가 중소기업의 사장이신데 여자친구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고 하십니다. 둘이서 같이 경영을 해왔던 회사 특성상 저와 여자친구가 같이 승계를 받아서 이어나가는거 어떠냐는 제의를 하셨는데 친구들은 그냥 받아라 봉잡은거다 하지만 그렇게 단면적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항상,법,경제,정치,가치관 쪽에 관심이 있던 저라)저는 고민이 많이 되네요.
1.승계를 받을 시 회사와 아무 관련도 없고 자식도 아닌 저를 사장으로 바로 양도가 가능한가요?
2.그렇게 된다면 저는 제 명의로 따로 사업자등록을 해야하나요?
법인인지 일반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물하나와 지방 등지에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3.자녀인 여자친구가 상속을 받을 시에는 상속세과 부과되며, 공장 물품,기계하나하나에도 세금이 붙는다고 알고있습니다(공장이 회사소유인지 은행소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여친이 아니라 저에게 증여을 하게 된다고 하면 상속세가 아닌 증여세가 붙나요? 비율은 어느쪽이 더 크나요?
4.하루아침에 사장이 바뀌어 버리면 직원들이 시기.시샘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대처 방안좀...
물론 우리나라 사회상 여자혼자 물려받아서 헤쳐나가기에는 더 많은 편견과 고난이 있을 거 같고 여친혼자 운영하기란 불안하기도 하고 불가능 하다는 것도 알아서요.
아 그리고 여친과는 결혼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서로 정말 사랑하고요. 장인 장모님이 여친 혼자에게 회사를 맡기기에는 역시 빛지고 부도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는거 같네요. 사업이라는게 항상 빛을 담보로 하고 운영하는 것이기에 경기침체나 매출이 조금이라도 구멍이 나면 한순간에 훅 갈수 있다는 것은 저도 잘 아니까요.
제가 이런 경제관련 지식이나 사회돌아가는 판도같은것을 잘 아시니까 절 믿고 하시는 말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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